고양이 간식 추천 - 츄릅 국산츄르 참치 오리

냠냠찹찹 습식 연구 | 츄릅 짜먹는 고양이 간식 참치와 오리

Posted by

고양이 습식사료 – 츄릅 짜먹는 고양이 간식 참치와 오리 – 성분과 원재료를 분석하고, 서로 입맛이 다른 네 마리 고양이의 기호성을 테스트 한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고양이 굴비 가족이 연구한 냠냠찹찹 습식연구(케이캣페어)입니다.

2020년 3월 7일

연구 대상 습식 사료

츄릅 짜먹는 고양이 간식 참치와 오리

  • 종류 : 주식
  • 브랜드 : 츄릅
  • 명칭 : 츄릅 짜먹는 고양이 간식 참치와 오리
  • 타입 : 무스
  • 원산지 : 한국

연구원 냥적사항

  • 굴비 : 2017년 4월생, 중성화 남아, 5.7kg
  • 클로바 : 2018년 3월생, 중성화 여아, 4.7kg, 특이사항으로 유기묘였고, 길고양이 생활 1년 정도 하면서, 장이 약해져있어 설사를 가끔 하는 편
  • 아놀드 : 2019년 3월생, 중성화 여아, 4.4kg
  • 미뇽 : 2019년 10월생 캣초딩, 남아, 2.7kg, 영하 5도의 추운 겨울에 엄마 없이 길에서 사람들 졸졸 따라다니고, 기침 심하고 삐쩍 마른 아깽이 구조하여 임시보호 중

연구 결과

습식사료 성분 분석

사실 이렇게 소량씩 먹이는 간식은 성분은 그렇게 중요한 factor는 아닌 것 같다. 특별히 이상하지만 않으면 된다. 대신 원재료는 잘 봐야 한다. 안좋은 재료가 들어가있으면 장이 약한 고양이는 설사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혹시 성분에 특별히 문제있는 부분은 없는지 보아야 하니까…
츄릅 짜먹는 고양이 간식 참치와 오리 고양이 습식사료에 표시된 영양 성분 함량 :
단백질 7.62% 지방 0.84% 조섬유 0.97% 조회분 0.8% 수분 95.28%

습식사료는 80~90%가 수분이라 방광염에 취약한 고양이에게 음수량 섭취에 많은 도움을 주고, 건사료 대비 건강에도 좋다. 한편, 단백질 지방 등의 성분은 수분을 제외한 비율이 중요하기 때문에 계산 해서 따져보아야 한다. 이렇게 수분을 제외하고 계산한 영양소 함량을 Dry Matter Basis 라고 한다.

츄릅 짜먹는 고양이 간식 참치와 오리 고양이 습식사료의 Dry Matter Basis 영양소 함량은 다음과 같다 :
단백질 74% 지방 8% 섬유 9% 회분 8%

이 습식사료는 단백질 함량이 높은 편이다. 조회분도 적은 편이다. 간식이라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정도면 괜찮은 성분이다.

수분 함량이 유난히 높은 수치로 써있다. 95% 이하라고 써있다. 하지만 단백질과 지방의 합이 8.46% 이상이기 때문에, 사실상 수분은 아무리 커도 91.54%이다. 뭐 그래도 높은 편이긴 하다. 수분 섭취가 목적인 간식 급여에서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이제 더 중요한 원재료 분석 결과를 보자.

습식사료 원재료 분석

고양이 습식사료 츄릅 짜먹는 고양이 간식 참치와 오리에 표시된 원재료 정보는 다음과 같다.

정제수, 참치, 오리, 타피오카, 카놀라유, 덱스트린(액상), 당근, 브로콜리

깔끔한 재료 설명이다. 메인 재료로 물, 참치, 오리가 들어갔다. 이상한 재료가 없어서 좋다. 이왕이면 고기의 사용 부위도 알려주면 더 명확할 것 같다.

겔화제로는 타피오카와 덱스트린이 들어갔다. 장이 약한 고양이는 다음날 변 상태를 잘 살펴보며 조금씩 급여하는 게 좋다.

당근과 브로콜리가 들어갔지만, 필수영양소인 미네랄과 비타민 성분이 충분히 들어있지 않다. 즉, 주식이 아닌 간식이다. 간식은 하루 전체 섭취량의 10% 이하만 먹여야 한다. 고양이가 좋아한다고 간식을 너무 많이 먹이면 건강에 좋지않고, 장기적으로는 병에 걸릴 수 있다.

고양이 기호성

기호성 테스트 성공률 100%

기호성은 그냥 성공이 아니라, 모두 그릇에 찌꺼기 하나 안남을 때까지 싹싹 핥아먹어서 설거지까지 해 놓았다! 정말 맛있게 먹는다.

이렇게 기호성이 좋은 스틱 타입의 간식은 영양제나 약을 먹일 때에도 편한 것 같다.

영양제와 약 먹이는건 그냥 섞여 먹이면 안되고, 샌드위치를 잘 만들어서 먹여야 한다. 고양이 영양제 추천과 약 먹이는 방법을 참고하자.

결론

기호성 ★★★★★ 5점 만점!

습식사료 기준 성분 ★★★☆ 5점 만점에 3.5점
나머지 성분은 괜찮은데, 겔화제가 조금 아쉽다.

“고양이 간식”하면 일본의 츄르가 먼저 떠올랐는데, 이제 한국에서 생산하는 고양이 간식도 좋은 퀄리티로, 기호성도 좋게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국산 재료를, 좋은 것만 사용한, 거기다 기호성까지 좋은! 한국산 고양이 간식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


다른 습식사료 성분 분석 결과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