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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키우는 방법, 고양이 처음 키울 때 필요한 것 (3) – 고양이 키울때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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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키울 때, 시간을 투자해서 고양이에게 꼭 해주어야하는 일들이 있다. 매일매일 30분 정도는 밥주기, 화장실 치우기, 밥그릇 설거지, 사냥놀이 같은 일을 해야 한다. 가끔은 발톱깎기, 이닦기, 목욕 같은 일을 고양이에게 해주어야 한다. 고양이와 함께 쾌적하게 살기 위해서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 정리하였다.


고양이 키우는 방법 개요

  1. 고양이를 키울 때의 장점, 단점, 주의 할 점
  2. 고양이를 키울 때 필요한 물품
    2-1. 당장 꼭 필요한 용품
    2-2. 당장은 아니더라도 필요한 용품
    2-3. 고양이와 집사의 쾌적한 삶을 위한 용품
  3. 고양이를 키울 때 꼭 해줘야 하는 일
    3-1. 매일 할 일
    3-2. 1주일에 1~2회 할 일
    3-3. 가끔 해줘야 하는 일
  4. 고양이의 특성과 본능
  5. 반려묘와 함께 살 때 조심해야 할 것
  6. 고양이의 건강 상식
    6-1. 고양이 식습관과 건강 관계의 10가지 중요한 원칙

3. 고양이를 키울 때 꼭 해줘야 하는 일

3-1. 고양이 키울 때 매일 할 일

  • 밥주기, 물그릇 신선한 물로 갈아주기
  • 사료그릇, 물그릇 설거지
  • 화장실 대소변 치우고, 줄어든 모래 보충하기
  • 한 번에 15분 이상, 하루 3번 고양이 사냥놀이로 놀아주기
  • 건강 상태 체크 – 대소변 횟수 확인
  • 건강 상태 체크 – 먹은 음식과 양 확인

건강 상태 체크의 경우, 급격한 변화가 있으면 아픈 신호일 수 있다. 이런 경우가 없는지 주의해서 살펴야 한다.

  • 설사가 있는지
  • 48시간 이상 대변을 보지 않았는지 (변비일 수 있고, 변비라면 잘 관리하지 않으면 치명적이다)
  • 소변 양이 급격히 줄었는지 (방광염일 수 있다)
  • 소변 양이 급격히 늘었는지
  • 사료 먹는 양이 급격히 줄거나 늘었는지

동물은 본능적으로 자신이 아픈 것을 숨기려고 한다. 반려인이 잘 살펴보고 평소와 다른점을 예민하게 발견하지 않으면, 소중한 나의 고양이가 병에 걸린 것을 모르고 아픈 상태로 살다가 생명을 잃게 내버려 둘 수도 있다.


3-2. 고양이 키울 때 1주일에 1~2회 할 일

앞에서 소개한 고양이 키울 때 할 일은 고양이가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일이다. 여기서는 고양이가 “건강하게” 살기 위해 해줘야 할 일을 소개한다. 사실 이 일들은 매일 하는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매일은 못해주더라도, 적어도 1주일에 1~2회는 꼭 해주자.

  • 양치, 치아 관리

고양이는 치아 질환이 쉽게 걸린다. 가능하면 매일 하루에 2회씩 해 주는 것이 좋다.

  • 털 빗어주기

특히 장묘종의 경우, 매일 관리해주지 않으면 털이 엉켜 뽑히기도 하고, 그루밍을 하면서 너무 많은 털을 먹어서 헤어볼로 장이 막혀 소화가 잘 안되기도 한다.

  • 눈꼽이 붙어있을 때, 물 살짝 적셔서 안아프게 떼어 내 주기. 그냥 떼면 근처의 털이 뽑혀서 아프다.
  • 건강 상태 체크 – 피부 밑, 귀 속, 눈꼽 상태, 구강 상태 관찰

구강 상태는 하품할 때 얼른 보거나, 자고있을 때 살짝 입술을 땡겨서 볼 수 있다. 치아의 색깔, 잇몸에 빨간 염증 없는지, 치석 없는지 확인하면 된다. ]

  • 건강 상태 체크 – 체중, 호흡, 맥박 측정

고양이 몸무게 재는 법 : 고양이 체중은 사람이 고양이를 안고 체중계에 올라가서 체중을 측정하고, 사람 몸무게를 빼면 된다.

고양이 호흡, 맥박 재는 법 : 호흡, 맥박은 편안한 상태(잘 때가 가장 좋다)에서 15초동안의 횟수를 세고, 곱하기 4를 해서 분당 호흡수, 분당 맥박수를 계산하면 된다. 급격히 호흡수나 맥박수가 변화하면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3-3. 고양이를 위해 가끔 해줘야 할 일

  • 발톱 깎기

약간 길거나 뾰족하다 싶을 때 고양이 전용 발톱가위로 깎아준다. 개체마다 다르지만 약 2주에 1번 정도는 깎아주어야 한다. 고양이에게 발톱은 자신만의 소중한 무기이기 때문에, 발톱을 깎는 것을 싫어한다. 예민한 아이들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따라서, 고양이가 싫어하면 한 번에 모든 발톱을 다 깎으려고 하지 말고, 하루에 한번씩 가볍게 살펴보면서, 발톱을 한개씩만 깎아주자.

  • 고양이 목욕 시키기

단묘종은 6개월에 1회, 장모종은 1개월에 1회 정도 목욕을 하는 것이 좋다.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물을 싫어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부드럽게, 놀라지 않게 하고, 최대한 빠르게 끝내는 것이 좋다. 나는 고양이 굴비 가족을 목욕시킬 때, 한마리 당 5분 이내에 목욕을 끝낸다.

  • 고양이 화장실 씻어주기

고양이 화장실은 2주~4주에 1번 정도 화장실 모래를 전체 교체 해 주어야 하는데, 이 때 화장실도 깨끗하게 씻어준다. 세척할 때, 너무 강하지 않은 중성의 세제(사람의 바디샴푸 같은 것)를 사용한다. 세척 후, 잘 말려서 새 모래를 넣어 준다. 고양이 화장실 모래는 최소한 10cm 정도, 넉넉한 깊이로 넣어준다. 모래를 충분히 넣어주어야 흙을 파서 소변, 대변을 하는 고양이의 본능을 충족시켜줄 수 있다. 화장실에 불만이 생기면 배변을 다른 곳(이불 같은…)에 하는 실수를 할 수 있다.

  • 예방접종

반려동물도 사람처럼 예방접종을 맞아야 한다. 종합 백신(기본 4가 예방접종)의 경우, 처음에는 3주 간격으로 3회를 맞아야 항체가 생긴다. 처음 3회를 다 맞고, 한달 후에 항체 검사를 해서 항체가 제대로 형성되었는지 확인해 보면 좋다. 그 이후에는 1년에 1회씩 종합백신을 맞아서 항체를 유지한다.

  • 건강검진

필수는 아니지만, 고양이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 챙겨주면 좋은 일이다. 기본적으로 식욕이 있고, 대소변을 잘 보고, 놀고싶어하는 에너지가 있다면 건강에 큰 문제가 없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 수록 고양이도 사람처럼 질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혈액검사, 초음파, 엑스레이 정도는 2년에 한 번 정도 해주는 것이 좋다. 다만, 고양이가 병원에 가는 것, 피를 뽑기 위해 주사를 맞는 것에서 스트레스가 클 수 있다. 그러면 그 횟수를 최소화 해주도록 해야한다. 나의 경우는, 예방접종 후 항체검사나 중성화수술 시 마취 전 기본 검사 등, 어차피 주사를 맞아야 할 경우가 생길 때에, 혈액 검사를 같이 한다.

  • 귀지가 생겼을 때, 귀청소

고양이 전용 귀 세척용 제품으로 귀지를 닦아준다. 거즈에 세척제를 묻혀서 닦아줄 수도 있고, 처음부터 소독약이 탈지면에 흡수되어있는 제품을 구입해서 닦아줄 수도 있다. 일반 사람용 면봉을 쓰면 고양이가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안된다. 또, 고양이 귀 속에는 물이 들어가면 염증이 생길 수 있으니, 물로 씻으면 안된다.


고양이 키우는 방법 목록

  1. 고양이를 키울 때의 장점, 단점, 주의 할 점
  2. 고양이를 키울 때 필요한 물품
    2-1. 당장 꼭 필요한 용품
    2-2. 당장은 아니더라도 필요한 용품
    2-3. 고양이와 집사의 쾌적한 삶을 위한 용품
  3. 고양이를 키울 때 꼭 해줘야 하는 일
    3-1. 매일 할 일
    3-2. 1주일에 1~2회 할 일
    3-3. 가끔 해줘야 하는 일
  4. 고양이의 특성과 본능
  5. 반려묘와 함께 살 때 조심해야 할 것
  6. 고양이의 건강 상식